동호 유키스 탈퇴, 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동호 유키스 탈퇴, 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멤버 동호가 팀에서 탈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키스 팬에게는 동호의 탈퇴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그동안의 활동을 봤을 때에 동호가 유키스의 중심이 되는 멤버였기 때문입니다.

소속사 NH미디어에 따르면 16일 유키스 동호가 연예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동호는 10월 국내에서 발표할 유키스의 새 앨범부터 팀에서 탈퇴하여 당분간 연예활동 휴지기를 갖는다고 하는데요. 동호는 올해 초 연예활동에 대한 의지가 약해졌다는 뜻과 체력적으로 본인의 건강상태가 가수생활에 적합하지 않다는 뜻을 소속사에 밝혀왔으며, 소속사는 동호 본인과 동호의 부모님과 함께 오랜 시간 상의 끝에 동호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힘든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동호는 소속사에서 오랜 시간동안 유키스 멤버로 활동함에 있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자신의 성격상 연예인으로서의 생활에 적응하는데 고충이 있었다고 털어놓으며 연예인 신분이 아닌 일반인으로서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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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 유키스 탈퇴의 가장 큰 이유!
소속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동호는 자신의 성격상 연예인이라는 직업과는 잘 맞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연예인으로의 삶에 큰 고충을 겪었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몸과 마음이 성숙되기도 전에 연예활동을 시작했고,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압박이 심했다고 볼 수 있지요.

그간 동호의 SNS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동호는 무리한 연예계 활동으로 몸과 마음도 많이 지쳐있었는데요. 지난 10월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 긴급 후송돼 검사를 받는 결과 그는 늑막염이라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적도 있었습니다. 늑막염이란 결핵균에 등에 의해서 늑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인데요. 면역력이 약하고, 스트레스, 피로가 원인이 될 수도 있지요. 이후 동호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버리고, 사람은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버린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는 동호가 바쁜 연예활동을 하느라 건강을 해친데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한 것으로 해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14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 동영상 안찍었으면 좋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고, 이 글을 마지막으로 트위터에 아무 것도 게재하지 않았는데요. 동호가 일상에서도 자신을 지켜보고 있는 시선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동호가 어린 나이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연예계 활동이 힘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동호의 의사를 존중해야 하는 이유!
동호의 탈퇴 소식이 안타깝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그의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예인 누구나 똑같은 사람이며, 자신만의 삶을 즐겨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연예인으로서의 삶이 아니라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누구나 다 알아보고 어딜가나 사람들의 시선을 받는다면, 원하는 곳에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얼마나 불편하고 성가신 인생일까요? 관심받는 것을 즐기지 못하고, 연예인이라는 것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빠른 결정을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동호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유키스 탈퇴라는 그의 의사를 존중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동호가 어딜가나 행복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